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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원장 VS 양치승 관장 돈가스 무한리필 먹방…이연복 셰프 아들 이홍운 셰프와 요리대결
입력 2020-02-22 09:00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제공=KBS 2TV)
'당나귀 귀'의 양치승 김동은 원장이 돈가스 무한리필 먹방을 선보였다. 이연복 셰프는 아들 이홍운 셰프가 이끄는 부산점을 방문해 요리대결을 펼쳤다.

최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43회에서는 1주년 특집 보스 재점검 프로젝트 첫 번째 주자로 이연복 셰프의 반가운 컴백이 그려졌다

이연복은 "직원들의 평소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라면서 아들 이홍운 셰프가 이끄는 부산점을 기습 방문했다.

‘갑 오브 갑’의 존재감 넘치는 등장에 직원들은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연복이 폭풍 잔소리를 날리며 갑갑함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서도 날카로운 눈썰미로 직원들이 만든 음식의 문제점을 찾아내 그 자리에서 바로 이를 해결하는 대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연복 부자의 불꽃 튀는 요리 대결도 펼쳐졌다. 이연복은 새로 개발한 갈비 돈가스를 이홍운은 매콤함이 매력인 마라가지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선보였다.

직원들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이연복은 직원들에게 더 맛있는 것을 선택하라고 했다. 하지만 직원들이 이홍운의 손을 들어주자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뒤끝을 보였다.

또한, 돌발상황에 여유롭고 능숙하게 대처하는 등 1년 사이에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이홍운과 “첫 그림부터 다를 것”이라는 호언장담과 달리 폭풍 잔소리와 무언의 감시 등 1년 전과 전혀 달라진 것 없는 이연복의 모습이 특별한 재미를 안겼다.

양치승 관장과 근조직의 땀샘 폭발 놀이공원 방문기도 그려졌다.

이날 양치승은 직원들에게 심폐 지구력을 키워야 한다며 놀이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자고 했다. 그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도착하라며 직원들을 재촉했지만, 정작 자신은 여유롭게 오토바이를 타고 가 원성을 자아냈다.

힘들게 목적지 근처에 도착한 직원들은 놀이공원에 가자고 했지만, 양치승은 바로 들어가지 않고 돈가스 무한리필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비 절약을 위해 점심 특선 시간에 맞추려 서둘렀던 것.

양치승 일행의 식사 장면을 처음 본 이연복은 저렴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음식에 감탄했고, 이어 많은 양의 음식을 남김없이 해치우는 양치승과 근조직의 모습에 연거푸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 후 놀이공원에 도착한 양치승 일행은 눈썰매장을 찾았다.

하얀 눈밭에서 한바탕 뒹굴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눈썰매를 즐기는 양치승과 직원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즐겁게 했다.

형제들과 가족사진을 찍는 한복 연구가 박술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박술녀와 형제들은 가족사진을 찍었고, 이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영정 사진도 찍었다.

이후 오랜만에 모인 형제들과 단란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며 얘기를 나누던 중 언니들은 사업가로 성공한 박술녀에게 자랑스러움과 애틋함을 표현했고, 그녀의 사진 선물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