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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막하출혈부터 부모님 별세까지…김돈규 "모두 지난해 하반기에 일어난 일"
입력 2020-06-10 01:39   

▲015B 김돈규 지주막하출혈 투병 고백(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돈규가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김돈규와 청춘들이 ‘농활’ 담당을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청춘들은 각자 아픈 부위를 이야기했다. 특히 김돈규는 "어깨에 철심이 박혀있다"라며 "힘을 주면 머리 압력 때문에 살살 해야 한다.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철심으로 김돈규와 동병상련을 느끼던 김광규는 "머리를 다쳤느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돈규는 "지난해 어깨를 다친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날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반깁스를 한 상태로 3일장을 치렀다. 그 다음에 수술을 했고 현재도 철심이 박혀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015B 김돈규(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이어 "지주막하출혈은 11월 말에 수술했다. 그해 어머니가 12월에 돌아가셨다. 이 모든 것들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있었던 일이다"라며 "지금도 솔직히 내가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돈규는 "지주막하출혈은 뇌출혈 중에서도 가장 힘든 케이스다"라며 "머리 열고 수술했다. 남들보다 머리를 많이 열었더라. 머리 민 곳도 많아서 흉터가 아물 때까지는 가리려고 모자를 썼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