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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조, '성폭행 음악 프로듀서' 부인 "나와 무관한 사건…실명 거론 댓글 수집"
입력 2020-06-10 11:50   

(사진=폴라로이드 피아노 임영조 )

임영조가 자신은 유명 프로듀서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프로젝트그룹 폴라로이드 피아노의 멤버이자, 작곡가 겸 연주가 임영조는 10일 유명 프로듀서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는 보도에 "이 사건은 나와 전혀 무관하다"라며 "비록 나중에 댓글이 다 사라지긴 했지만 내 이름이 거론된 댓글을 캡쳐해놨다"라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유명 음악 프로듀서 A씨를 지난 9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지인의 집에 방문해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지인, 지인 여동생 등 3명이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각자 방에서 잠든 사이 여동생 방에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수사 기관 조사에서 A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A씨의 DNA가 나오면서 뒤늦게 덜미를 잡혔다.

이를 보도한 TV조선은 A씨가 2010년대 초 자작곡을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올리며 유명해졌고, 최근에는 여성 아이돌그룹 프로듀싱까지 사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