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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병역특혜 로비 의혹? 사실무근" 병무청, 공식입장 통해 일축
입력 2020-07-13 01:29   

▲김호중(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병무청이 가수 김호중의 병역 특혜를 부탁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병무청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불고지고 있는 '김호중의 팬이 입대 관련 특혜를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문을 냈다.

병무청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하여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중과 갈등을 겪어온 전 매니저 측은 한 50대 팬이 군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입대 관련 특혜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최근 연예매체 등을 통해 제기했다. 전 매니저 측은 해당 팬이 '병무청장에게 부탁'한다는 등의 표현을 쓴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런 주장을 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1991년생인 김호중은 지난달 15일 입대 영장을 받았지만 연기 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