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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쵸비 맹활약에 젠지 꺾고 LCK 결승ㆍ2020 롤드컵 진출…'롤드컵 선발전' 경우의 수는?
입력 2020-08-31 00:58    수정 2020-08-31 01:00

▲DRX가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제공=LoL esports)

DRX가 '쵸비' 정지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젠지를 꺾고 2020 LCK 서머 결승전에 진출했다. 젠지는 결승전 결과에 따라 롤드컵 선발전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DRX은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 e스포츠를 3대 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 담원 게이밍과 우승컵을 놓고 결투를 벌이게 됐다.

DRX는 2대 1까지 세트 스코어가 밀리면서 벼랑 끝에 몰렸지만, 4~5세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젠지 e스포츠에게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쵸비' 정지훈은 승리를 거둔 세트에서 모두 POG(Player Of the Game)을 받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젠지는 결승전 결과에 따라 오는 9월 25일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DRX가 우승할 시에는 서머 우승팀인 DRX가 롤드컵 1시드에 배정되며, 서킷포인트가 제일 높은 젠지가 롤드컵 2시드에 배정된다.

하지만 담원 게이밍이 우승할 시에는 담원이 1시드, DRX가 2시드에 배정된다. 이때 젠지는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T1, 아프리카 프릭스, kt롤스터 중 한 팀과 롤드컵 티켓을 두고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