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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제주도 식당 주방장 응급처치 생명 구했다…"당연한 일 한 것뿐"
입력 2020-09-01 02:00   

▲김현중(비즈엔터DB)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이 발빠른 응급처치로 시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현중은 지난 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한 식당에서 주방장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응급처치에 나섰다.

김현중은 당시 일행들과 식사를 마친 뒤 밖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식당 직원들의 비명 소리에 다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갑작스런 상황에 대부분 당황해 어찌할 바 모르던 사이, 김현중은 주방장의 몸을 확인한 후 곧바로 머리를 세워 기도를 확보했다. 이후 주방장의 상의 단추를 풀고 가슴과 배를 마사지하는 응급처치에 돌입했다. 또 직원들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얼음을 가져와 달라고 했다.

김현중은 구급차가 올 때까지 약 9분간 응급처치 상황을 지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중은 구조대원이 도착하자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같은 미담은 식당 주인의 제보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김현중이 개인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가 겪은 일”이라며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오는 10월 랜선 콘서트를 개최해 국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