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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삼성증권,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온라인 청약 일시 중단…한국투자증권은?
입력 2020-09-01 10:39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삼성증권이 온라인 청약을 일시 중단했다. 오전 11시부터 청약을 실시하는 한국투자증권에도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1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청약을 받고 있는데, 예전과 달리 첫날부터 크게 몰리면서 시스템이 다소 지연되는 현상이 빚어졌다"며 "이에 온라인을 통한 청약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청약이 몰려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도 지연되면서 일반 주식 거래를 위한 고객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삼성증권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과 함께 이번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맡고 있다. 삼성증권은 2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청약 중 128만주(40%)를 공모한다.

오전 10시 기준 삼성증권으로 들어온 청약의 경쟁률은 63.26대 1을 나타냈다. 삼성증권과 함께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 중인 KB증권의 경쟁률은 192.2대 1로 나타났다. KB증권은 16만주(5%)를 배정 받았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인 320만주 중 절반 이상인 55%(176만주)가 배정된 한국투자증권은 이날만 오전 11시부터 청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