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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초록뱀, 대표 '방탄소년단 관련주' 이틀 연속 주가 20% 상승…BTS 빌보드 효과
입력 2020-09-09 10:43   

▲방탄소년단(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 관련주' 초록뱀의 주가가 이틀 연속 20% 이상 상승했다.

초록뱀(047820)은 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47%(480원) 오른 2,825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초록뱀과 주가 상승은 IPO를 준비 중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상장을 앞두고 빅히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

8일 빌보드(현지시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2일자 '핫100'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지난주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미국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빅히트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 공개 일정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오는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0월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 상장 신청을 마칠 예정이다.

초록뱀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로, 지난 2월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 '푸른 하늘'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BTS 멤버들의 학창시절부터 데뷔 후까지를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