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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빚투' 논란 2년 만에 신곡 '책임감' 발표 예고 "고민과 생각 담은 진심"
입력 2020-09-24 16:11   

▲마이크로닷(비즈엔터DB)

가수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 2년 만에 컴백을 예고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PRAYER',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라며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사진=마이크로닷 트위터)

하지만 이 글에 관심이 쏟아지자 마이크로닷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신 트위터에 영문으로 적은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내일 정오(한국시간). 뮤직비디오는 발매 2시간 전 자막과 함께 공개"라는 메시지는 남겨놨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불거진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에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해 뉴질랜드에서 귀국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심에서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지난 5월 1일 원심 형이 확정됐다.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입장 전문

‘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입니다.

‘PRAYER’,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마이크로닷 트위터 입장 전문 및 해석

I hope my sincere message from my heart truly gets across to you. Tomorrow 12pm KST. Music video with subtitles will be open 2hours before release.

제 진심이 담긴 메시지가 여러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정오(한국시간). 뮤직비디오는 발매 2시간 전 자막과 함께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