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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부부 계보에 송병철ㆍ김민경 오를까…서로 슬럼프 극복 격려
입력 2020-09-28 00:21    수정 2020-09-28 00:40

▲송병철 김민경(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송병철, 김민경을 개그맨 부부 계보에 등재시키기 위한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대작전이 펼쳐졌다.

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집을 찾은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혜는 "요즘 오나미를 검색하면 결혼이라는 단어가 가끔 등장한다"라고 말했고, 오나미는 "결혼을 하고 싶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렇게 뜬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야기는 개그맨들 사이에서의 '썸'으로 이어졌다. 김민경은 '선배' 송병철을 언급하며, "내가 무대 공포증이 있을 때 '걱정 말고 나만 믿어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해줬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그 자리에서 송병철에게 전화를 걸었고, 송병철도 박준형 부부의 집에 왔다. 송병철은 "민경이가 좋아해서 아이스크림 사왔다"라고 말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박준형은 송병철에 "김민경에 흔들린 적 있냐"라고 물었고 송병철은 "예전에 슬럼프 시기가 있었는데 민경이가 곁에서 지켜줬다. 그때 좀 흔들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 썸이 3~4년 전이었지만 서로 바쁘다보니 흐지부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