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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키움行 총액 1억5천만원 계약
입력 2020-11-10 18:27   

▲이용규(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외야수 이용규 키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이용규와 연봉 1억원, 옵션 최대 5000만원 등 총액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용규는 LG를 거쳐 KIA 타이거즈와 한화에서 활약했다.

이용규는 프로 17년 통산 1천6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6152타수 1850안타), 도루 363개, 483타점, 1038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도루 17개, 32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용규는 "김치현 단장님이 직접 연락해 주셔서 감사했다. 팀에서 바라는 것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치현 단장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 열정을 가진 선수와 함께해서 매우 기쁘다"며 "연령대가 낮은 선수단에 실력 있는 베테랑 선수의 합류로 뎁스와 선수단 분위기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