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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배우 이수 "직업 때문에 前 남자친구에게 폭언 경험…결혼 꿈꿔도 될까요?"
입력 2020-12-03 22:06   

▲성인배우 이수(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성인배우 이수가 전 남자친구에게 직업 때문에 상처를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성인배우 이수는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했다. 이날 이수는 자신의 직업 때문에 전 남자친구에게 폭언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수는 "전 남자친구가 직업에 선입견을 가질까봐 프리랜서 배우로 일을 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남친 동료분들과도 친하게 지냈는데, 남친의 제일 친한 동료가 인터넷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포스터를 봤다"라고 했다. 이어 "전 남친이 '역겹다', '천박하다', '네가 내 인생을 다 망쳤다'라고 했다. 그렇게 헤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수는 수많은 갈등에도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많이 부끄럽고 음지의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주눅도 들었다"라며 "그런데 쉽게 마음 먹고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점점 일을 하면서 욕심이 생겼다. 주변에서 연기 많이 늘었다고 하면 보람을 느낀다. 여기서라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는 새 남자친구는 자신의 직업을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자랑하면서,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말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고민이라며 '언니들'에게 결혼을 꿈꿔도 될지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