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 스톡] YG PLUSㆍ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히트 협업에 엇갈린 주가
입력 2021-01-28 12:10   

▲YG PLUS CI(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 PLUS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가가 엇갈렸다. 빅히트의 투자를 받는 YG PLUS의 주가는 오르고, YG PLUS의 주식을 처분한 YG의 주가는 하락했다.

YG PLUS(037270)는 28일 오후 12시 10분, 전 거래일 대비 1.85%(140원) 상승한 7,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YG(122870)는 5.26%(2,650원) 떨어진 4만 7,7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7일 YG는 미래 성장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50억원 규모 YG PLUS 주식 573만 8,646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빅히트는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YG PLUS에 대한 빅히트 300억원, 비엔엑스 400억원 등 총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YG는 빅히트와 비엔엑스에 각각 보통주 245만 9,420주, 327만 9,226주를 거래할 예정이다. 처분 예정일은 이날 시간외 대량매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처분 후 YG의 YG PLUS 지분율은 27.36%(1647만124주)다.

빅히트와 비엔엑스, YG PLU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플랫폼, 유통, 콘텐츠 등 각 사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YG PLUS의 아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은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전개되며, YG PLUS는 빅히트의 음반·음원 유통 및 MD 사업을 협업하게 된다.

각 사는 팬 경험 확장을 위한 플랫폼 사업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망라하는 폭넓은 비즈니스 부문에서 다양한 아티스트 IP를 활용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