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개된 화보는 콜드의 음악을 시간으로 표현한다는 콘셉트로 촬영했으며, 콜드의 EP 앨범 '이상주의'를 푸른 낮과 해질녘 노을이 지는 분위기로 풀어냈다. 이에 대해 콜드는 "음악 작업을 많이하는 시간대이긴 해요. 햇살받는 기분을 좋아해서 그런 에너지를 계속 음악에 넣고 싶어하는 편인데, 그 시간대가 빛을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잖아요. 가장 밝게 빛나는 햇빛부터 빛이 지고 있는 노을녘 모두 좋아해요"라며 자신의 성향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목적은 콜드가 되기 전 '김희수'로서 제 꿈을 기억하는 거예요. 돌이켜보니 저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생각보다 많은 꿈을 이뤘더라고요. 문득 예전에 열망하며 꿈꾸던 제가 그리워졌어요. 간절히 꿈을 쫓아가던 에너지와 감정이 제 속에 아련하게 남아있는데, 그걸 이번 앨범을 통해 기억하고 싶었어요. 더 늦기 전에"라며 '꿈'을 주제로 작업한 '이상주의' 앨범을 소개했다.
뮤지션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활약중인 콜드는 최근 백현, 청하 등 아티스트와 협업해왔는데, '프로듀서로서 곡을 의뢰받았는데 남 주기 아까울 만큼 마음에 드는 곡이 써지면 슬쩍 아껴두기도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많이 빼놓죠.(웃음) 제가 하는 스타일의 곡을 달라고 의뢰하시는 분도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곡을 못 줬어요. 사실 '와르르'처럼 '콜드씨가 하던 스타일'의 좋은 곡이 나오면 내가 내야죠(웃음). 그럴 땐 “그런 곡이 잘 안 나오네요”하고, 대신 제가 하는 음악과 다른 뚜렷한 콘셉트가 있을 경우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으면 써 보고 그래요. 아직은 프로듀서보다 아티스트로서 욕심이 많아요”라며 전천후 음악가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콜드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3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