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영수(엄용수) 나이 69세, 세 번째 결혼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21-04-17 23:10   

▲'속풀이쇼 동치미' 엄영수(사진제공=MBN)
엄영수(엄용수)가 나이 69세에 세 번째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여보! 재혼이 쉬운 줄 알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삼혼의 아이콘 엄영수는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지금의 아내는 당시 남편과 사별하고 실의에 빠져있던 상태였다고 한다. 미국에 거주하던 그녀는 힘든 시간에 예전 엄용수의 개그를 보며 삶을 되찾았다고 하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어느 날 엄용수에게 전화했다. 엄용수는 그녀의 전화가 너무 고마운 마음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러 미국 LA로 2019년 9월에 비행기를 탔다고 한다.

▲'속풀이쇼 동치미' 엄영수(사진제공=MBN)
첫 만남부터 아내는 엄영수가 전남편과 손과 발이 너무 닮았다고 했다. 그녀는 그와 함께 알고 지낼수록 간지럼 타는 것, 한약 알레르기까지 전남편과 너무 똑같은 모습에 "하나님이 남편을 극진히 돌보다 떠나보내서 엄영수를 남편 대신 쓰라고 보내주신 것 같다"라며 천생연분임을 확신했다고 한다. 개그 코드도 같은 두 사람은 금세 친해졌고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엄용수는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