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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 아내 전진주 재혼 4년차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다"
입력 2021-04-17 23:37   

▲'동치미'(사진제공=MBN)
배동성 아내 전진주가 감동의 재혼 스토리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여보 재혼이 쉬운 줄 알아?'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진주는 "원래는 재혼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아끼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배동성씨가 예쁘게 본 것 같다"라며 "재혼에 대한 후회는 없다. 저에 대한 마음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재혼을 결정하기 전 친구들이 빡빡한 일정의 긴 여행을 가야 한다고 조언을 받았다는 전진주는 "패키지여행을 가게 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배동성씨를 알아보고 수군수군 댔다"라며 "비행기를 타고 내렸는데 대형버스에 34명이 있었다. 배동성씨가 버스에 타서 맨 앞자리에 타서 마이크를 들었다. '제가 정말 예쁘게 만나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소문내지 말고 결혼 발표할 때까지 부탁드린다'라고 했고 정말 재밌게 여행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진주는 "여행하는 내내 남편의 모습을 주시했다. 특히 요리연구가다 보니 맛없는 요리 앞에서 싫은 티가 났는데 배동성씨가 숙소에 들어가서 맛있는 음식을 사주겠다고 했다. 실제로 짐도 안 풀고 동네 맛있는 집을 수소문해서 음식을 사줬다. 남편을 떠보러 여행을 갔다가 제 민낯만 드러났다"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