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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 나이 1세 차이 남편 조정석과 '슬기로운 가족생활' 고백
입력 2021-10-17 22:34   

▲가수 거미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나이 1세 차이 배우 조정석과 결혼한 가수 거미가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믿고 듣는 소울퀸 거미가 출연했다. 이날 거미는 시작부터 자신의 히트곡들을 무반주로 열창하며 '모벤져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결혼 4년 차 거미는 남편 조정석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특히 조정석과 친분이 있는 MC 신동엽은 거미도 알지 못한 조정석의 2세 계획을 폭로하고, 식사자리에서 직접 목격한 조정석의 사랑꾼 면모를 털어놨다.

거미는 "다시 태어나도 조정석 씨와 결혼하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거미는 "난 다시 태어날 생각이 없었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그는 "조정석이 나와 결혼해준다고 해주면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미는 처음 결혼 소식을 전했을 때 양가 남달랐던 반응부터 14개월 된 딸이 벌써부터 가수 자질이 있는 것 같다며 딸 바보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