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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텐트 트레일러로 연 매출 126억원…캠핑족의 마음 사로잡은 비결은?
입력 2022-04-16 19:50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 텐트 트레일러로 연 매출 126억 원 달성한 강덕희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캠핑족의 마음을 사로잡은 텐트 트레일러의 인기요인을 알아본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이날 방송에서는 일찍이 캠핑의 유행을 읽고 갑부가 된 덕희 씨의 성공 과정을 공개한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타고 30대에 30억대 자산가가 된 덕희 씨. 하지만 2007년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신용불량자까지 된 것이다. 가족을 위해 재기를 고민하던 덕희 씨는 당시 TV 프로그램은 물론 아이들 사이에서 캠핑이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곧바로 지인 2명과 함께 텐트 트레일러 사업을 시작했다. 텐트 트레일러란 바퀴 달린 트레일러 위에 텐트를 올려놓은 형태로, 사실 2011년 당시만 해도 굉장히 생소했고, 텐트가 더 시장성이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덕희 씨는 오히려 텐트는 이미 포화상태라 사람들이 곧 텐트에서 텐트 트레일러로 넘어올 거라 예측한 것이다. 예측은 적중했고, 넓은 생활공간과 수납공간, 온돌, 에어컨 등 독창적인 기술로 덕희 씨는 캠핑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캠핑용품이나 짐을 싣고 다니면서 10분 만에 텐트가 뚝딱 완성되는 텐트 트레일러. 텐트의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편안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제작공장을 직접 운영 중인 덕희 씨는 제작 후 완성된 트레일러를 두 번, 세 번 점검한 뒤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위탁판매를 하는 대리점에도 수시로 방문해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견을 수용한다.

덕분에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성까지 갖출 수 있었다. 게다가 덕희 씨의 텐트 트레일러가 인기 있는 진짜 이유는 바로 ‘사후관리 서비스’라는데. 사용하다가 텐트의 천이 찢어지거나 트레일러가 고장이 나면 이것을 마치 새것처럼 고쳐준다. 100%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덕희 씨의 텐트 트레일러는 아직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