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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대기자의 스타 픽] 캐나다 신인 여배우 '앨리스 블론도' 한국 시장 노크…토론토 영화학교 수석졸업
입력 2022-08-31 09:00    수정 2022-08-31 10:26

세계적 프로듀서, 감독들 지도하에 집중 훈련…글렌 클로즈 같은 성격파 연기자가 롤모델

▲앨리스 블론도가 비즈엔터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비즈엔터DB)
토론토 영화학교(Toronto Film School)를 수석 졸업한 캐나다의 신인 여배우 앨리스 블론도(Alice Blondeau. 이하 앨리스)가 한국 영화, 드라마계의 문을 노크한다.

앨리스는 최근 아버지 피에르 블론도(Pierre Blondeau)가 사업차 한국을 방문하는 길에 동행, 한국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의 연이은 만남을 가졌다.

▲앨리스 블론도
그녀는 토론토 영화학교에서 영화, 텔레비전 및 연극 연기학과를 GPA(평점) 4.18으로 수석졸업,‘Honor's List(우등생)' 반열에 올랐다. Toronto Film School은 캐나다 최고의 영화학교로 평가받는다.

앨리스는 토론토 영화학장 앤드류 반슬리(Andrew Bransley)를 비롯해, 시트콤 전문가 줄리아 파튼,(Julia Paton) 헬싱키 국제영화제,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작품이 상영된 작가겸 감독 메덜린 심즈 퓨어(Madeleine Sims-Fewer)등 세계적인 영화, 연기 전문가들에게도 지도를 받았다.

앨리스는 “토론토 영화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캐나다 출신 배우들로부터 집중 훈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앨리스 블론도 작품 출연 장면
앨리스는 지난 4월 캐나다 단편영화 ‘워킹 그레이’에 출연, 학교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성 연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토론토 유명 기획사 ‘프리미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Premier Artist’s management in Toronto)’ 와 몬트리올의 ‘지넷 아킴(Ginette Achim)’ 에이전시와 계약이 되어 있다.

음악에도 재능이 있어서 싱어송라이터로 스포티파이에 두 곡의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앨리스 블론도
앨리스의 한국 엔터테인먼트계 진출에 대한 의지는 매우 강하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한국 영화를 좋아하게 됐고, BTS의 팬으로 케이팝에도 관심이 많다.

앨리스의 롤모델은 ‘백한마리 달마시안’, ‘크루엘라’의 명품 배우 글렌 클로즈같은 성격파 연기자가 되는 것이다.

▲앨리스 블론도와 아버지가 비즈엔터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비즈엔터DB)
최순식 영화제작가협회 이사는 “앨리스는 눈빛이 강하고 열정이 있으며, 깊은 진정성이 느껴진다”라며 “마침 넷플릭스, 디즈니 등 세계적 OTT가 대세인 가운데, 외국어가 능통하며, 글로벌 감성을 익힌 배우가 절실한 때이다”라고 앨리스의 한국 영화 시장 진출 가능성을 기대했다.

한편 아버지인 피에르 블론도는 홍콩과 캐나다 지역을 오가며 국제 무역을 해온 베테랑 사업가로 향후 한국에서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앨리스 블론도가 비즈엔터 홍성규 대기자(왼쪽에서 세번째) 등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즈엔터DB)
앨리스는 “이번에는 소속사와 관계없이, 편안하게 개인적인 여행으로 왔다”라며 “그동안 배역을 표현, 연구하기 위해 ‘몇 그루의 나무를 벨 정도’의 많은 양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다. 아직은 지난해 졸업한 연기 학도일 뿐이라 생각한다. 이제 차근차근 배우는 자세로 실행해서 한국 영화,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자료를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