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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마켓] 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영업익 189억…전년 동기 대비 29.9%↑
입력 2022-11-08 14:25   

▲스튜디오드래곤 2022년 3분기 작품 '유미의 세포들2', '환혼'(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022년 3분기 매출액 2289억원을 달성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8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2% 오른 228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9.9% 상승한 189억원이다.

이는 스튜디오드래곤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형사록(디즈니+)', '커넥트(디즈니+)', 'The Big Door Prize(애플TV+)' 등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증가와 '환혼(tvN)', '작은 아씨들(tvN)', '빅마우스(MBC)' 등 대작 장르 다각화로 인한 기록적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매출액 중 편성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 상승한 594억원, 판매매출은 155.2% 상승한 1,658억원이다. 편성 매출은 지상파 등 방영편수 확대와 대작들의 방영으로 크게 상승했다. 판매 매출 또한 첫 할리우드 작품 포함 OTT 오리지널 7편 매출이 반영돼 역대 최대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2022년 3분기 작품 '빅마우스', '작은 아씨들'(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3분기에 수익으로 인식된 타이틀은 '더 패뷸러스(넷플릭스)', '형사록', '커넥트', 'The Big Door Prize', '유미의 세포들2(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티빙)', '유니콘(쿠팡플레이)'등 국내외 OTT향 콘텐츠가 대다수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3분기에 다양한 국내외 OTT 플랫폼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한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다채로운 플레이어들과 협업해 풍성한 레퍼런스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영향력과 협상력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의 퀀텀점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 '슈룹(tvN)', '환혼2 : 빛과 그림자(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tvN)', '미씽2(tvN)',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ENA)', '더 글로리(넷플릭스)', '아일랜드(티빙/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인다. 다변화된 장르, 시즌제의 확대와 함께 플랫폼 다변화 전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