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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랩블루, 日 게임사 '드리콤'과 웹툰 공동 제작…글로벌 슈퍼 IP 탄생 예고
입력 2022-11-09 14:22   

▲드리콤과 콘텐츠랩블루 도쿄가 웹툰을 공동 제작한다.(사진제공=콘텐츠랩블루)

콘텐츠랩블루가 일본 게임사 드리콤과 손잡고 웹툰을 공동 제작해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콘텐츠랩블루(대표 고영토)는 9일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드리콤(Drecom)과 글로벌 웹툰 제작을 협업한다"라고 밝혔다.

콘텐츠랩블루 일본 현지 법인과 공동 제작에 나서는 드리콤은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키라라 판타지아', '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등 유명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해 온 대표적인 일본 게임회사다. 최근에는 출판업과 미디어 사업,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텐츠랩블루 도쿄는 올해 1월 설립 이후 제작 노하우와 한국-일본-태국을 잇는 자체 제작 프로세스 및 인력을 바탕으로 일본 웹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접근불가 레이디', '검술명가 막내아들' 등은 일본 내 웹툰 플랫폼에서 론칭 당일 인기 차트와 매출 랭킹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드리콤이 선보인 게임들이 방대한 세계관과 입체적인 인물 구성, 복잡한 서사 구조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만큼, 콘텐츠랩블루 측은 이번 웹툰 공동 제작을 통해 또다른 슈퍼 IP의 탄생도 기대하고 있다.

신지향 콘텐츠랩블루 도쿄 대표이사는 "콘텐츠랩블루는 일본, 태국,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뛰어난 역량과 우수한 작품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번 공동 제작도 자사의 글로벌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로 향후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뤄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콘텐츠랩블루와 드리콤이 공동제작하는 웹툰은 '구세주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작품으로 라이트노벨 작가 아마노 세이쥬(天乃聖樹)가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콘텐츠랩블루 도쿄가 작화 및 제작, 편집을 맡았다. '구세주의 마지막 생존자'는 재앙신에 맞서 세상을 지켜낸 구세주들의 마지막 생존자, 주인공이 소중한 이들을 살리기 위해 시간을 되돌려 다시 한 번 세상의 파멸에 맞선다는 내용의 판타지 웹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