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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형님 존경"…탑골스타 개청이, '아침마당'서 '영웅시대' 팬심 고백
입력 2024-06-17 10:21   

▲탑골스타 개청이(사진제공=EBS)

가수 임영웅을 존경하는 '탑골스타 개청이'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명불허전-전국이 들썩! 행사의 달인'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각기 다른 분야의 행사의 달인들이 출연한 가운데, EBS에서 활동 중인 개청이는 길거리 버스킹의 달인으로 출연했다.

EBS '탑골스타 개청이'의 주인공 '개청이'는 탑골공원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계신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노래를 부르는 무명 19년 차 트로트 가수 개구리 캐릭터다.

▲'아침마당' 출연한 개청이(사진제공=EBS)

개청이는 자신의 특기인 꺾기 창법을 살린 '봉선화 연정'으로 '아침마당'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사를 건넸다. 또 트로트 가수 진성, 장구의 신 박서진과의 인연도 소개하며 명실상부 트로트 대선배들이 주목하는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개청이는 "꿈에 그리던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돼 감격스럽다"라며 KBS로 백여 장이 넘는 이력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개청이의 이력서에는 존경하는 인물에 '임영웅 형님'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개청이는 행사 노하우를 묻는 MC의 질문에 "저를 섭외하면 무대와 진행,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라며 무대를 향한 강렬한 의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개청이는 본인의 노래 ‘개청이가 왔어요’를 열창했다. 개청이는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부채 굿즈를 나눠주고, 능숙하게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아침마당'의 분위기를 한껏 높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개청이는 "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불러달라"라고 말했다. 또 가수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건강, 행복)'을 본떠 만든 인사법 "행!사!(행복, 사랑)"를 외치며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탑골스타를 꿈꾸는 우주 최초 개구리 가수 개청이의 휴먼 다큐 '탑골스타 개청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유튜브 '탑골스타 개청이' 채널에 먼저 공개되고, 같은 날 오후 8시 10분 EBS 1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