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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ㆍ위메프 "이달 출발 여행상품 구매 고객 취소 도울 것"
입력 2024-07-26 01:00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시민들이 환불 신청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대금 정산 문제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25일 "이달 출발하는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여행사와 협력하여 자사 플랫폼에서 구매한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도울 계획이다. 또 8월 출발 예정인 여행 상품 구매 고객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구매 취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구매 취소 일정 및 방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해당 플랫폼에서의 상품을 취소하고, 자사에서 재결제하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고객 불만도 커졌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사 등은 이날 판매대금 미정산을 이유로 티몬과 위메프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 구제와 결제 재개 등을 통해 고객과 판매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정산 지연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