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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에 “프러포즈 상대는 노을”
입력 2016-08-31 22:48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7회 수지(사진=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수지 몰래 찾아와 함께 밤을 지샜다. 김우빈은 프러포즈 상대로 "노을"이라며 속마음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7회에서는 김우빈(신준영)이 수지(노을) 몰래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함께 밤을 지새는 모습과 더불어 수지 부모님 사고에 대한 김우빈의 노력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지는 이날 차갑게 변한 김우빈에 대해 힘들어 하며 진경(신준영 엄마)과 함께 집으로 들어 김우빈의 방에서 잠들었다. 잠든 사이 김우빈은 수지 곁에 몰래 다가와 밤을 함께 지새웠고 수지는 이를 모르고 아침을 맞이했지만 김우빈은 자리에 없었다.

수지는 일어나자마자 김우빈의 방을 둘러보며 그의 법전을 펼쳤다. 거기서 자신의 부모님 죽음과 관련돼 자신이 직접 적은 제보지를 발견했고 생각에 잠겼다.

이어 진경은 수지에게 다가와 "그 어렵다던 법대 들어가고 그 힘들다던 사법시험 1차도 다 붙었는데 다 포기했다"며 "우리 준영인 자기 부모 안 닮고 염치와 양심이 있는 놈이라고"라며 아들에 대해 얘기하며 "그니깐 너도 자꾸 준영이 욕하면 안 된다고. 세수나 해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수지는 뒤늦게 "근데 진짜로 준영이가 왔었어요?"라며 간밤에 김우빈이 왔던 것을 확인하고 싶어했다.

한편 자신과 관련 다큐 영상을 찍던 김우빈은 촬영 카메라를 잡은 수지가 "프러포즈 상대가 누구야"라고 묻자 "노을"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우빈은 "너 얼굴 안 필래 진짜"라고 말했고 "KJ그룹 윤정은 본부장"이라고 마음에 없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