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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2016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제작...“청춘 메시지 공유 목적”
입력 2016-09-26 09:57   

(사진제공=삼성)

삼성이 2016년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가제)’을 10월 말 공개한다. ‘긍정이 체질’은 ‘무한동력(2013)’, ‘최고의 미래(2014)’, ‘도전에 반하다(2015)’에 이어 삼성이 제작하는 네 번째 웹드라마이다.

26일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측에 따르면 이번 웹드라마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역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긍정이 체질’은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이 영화 제작을 준비하다 그의 옛 연인 혜정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환동은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출연진 섭외와 제작비 마련 등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부딪히지만, 젊은 패기로 극복해나간다.

주인공 환동 역에는 에스엠(SM) 소속 아이돌 그룹 EXO(엑소) 멤버 도경수가 발탁됐다. 이와 함께 영화배우 김옥빈의 동생으로 이목을 끈 신인 배우 채서진이 여주인공 혜정 역을 맡아 도경수와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충무로 신예 감독 이병헌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이 감독은 김우빈, 강하늘, 2PM 준호가 주연한 성장 영화 ‘스물’을 통해 젊은 세대의 정서를 잘 이해하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웹드라마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을 이어가는 젊은 세대를 응원하는 삼성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며 “최근 몇 년새 2030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스낵 컬처 콘텐츠인 웹드라마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이 제작한 웹드라마는 그간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 2015년 제작된 ‘도전에 반하다’는 누적 조회 수 3000만 뷰를 달성하며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무한동력(2013)’, ‘최고의 미래(2014)’ 역시 발표 이후 국내 웹드라마의 조회 수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삼성 측은 “웹드라마 제작은 사업의 일환이라기보다 ‘청춘문답’과 같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것”이라며 “회사의 메세지를 웹드라마 콘텐츠를 통해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