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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본인에게 쓰는 감동 편지…이연수 눈물(불타는청춘)
입력 2016-09-28 00:27   

(사진=SBS '불타는 청춘')

'불타는 청춘' 김광규의 편지에 이연수가 눈물을 참지 못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장흥으로 가을 수련회를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 멤버들은 무작위로 쪽지를 뽑아 종이에 적힌 사람에게 익명으로 편지쓰기 시간을 가졌다. 청춘들은 평소와는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중해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낭독 시간, 이연수부터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연수는 시를 인용한 편지 내용에 "이런 것 오랜만에 받아보니까 너무 설렌다.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에게 편지를 쓴 사람은 강수지였고, 이를 모르던 이연수는 "두고 두고 다시 읽고 싶다. 혼자 다시 천천히 읽어봐야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광규의 편지 낭독 시간이 왔다. 김광규는 앞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뽑아 본인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전세 사기 당했을 때 뺨 많이 때려서 정말 미안"이라고 사과했고, 눈물을 참고 있던 이연수는 김광규의 마지막 문장에 눈물을 터뜨렸다. 결국 그는 잠시 자리를 떠 마음을 추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