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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원석들 모여라" 대놓고 멍석 깔아준 '예능인력소'(종합)
입력 2016-10-21 13:46   

▲'예능인력소' 김흥국 서장훈 김구라 이수근 조세호(tvN )

‘예능인력소’는 대세 중의 대세인 김구라, 이수근, 김흥국, 서장훈, 조세호 5인이 MC로 나섰다. 믿고 보는 프로예능인들이 뭉쳐 예능계 숨어있는 원석 발굴에 의욕을 다졌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예능인력소’ 기자간담회에 김구라, 이수근, 김흥국, 서장훈, 조세호가 참석해 향후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예능인력소’는 국내 최초 방송인 공급 인력소를 표방하는 예능 인재 발굴쇼다. 예능문외한, 예능재도전자 등 숨어있던 방송인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이날 박종훈 PD는 “신인들이 나갈 자리가 많이 없는데 기회를 주고 싶어 만들었다. 그런 분들이 부각을 받으면 좋겠다. 김구라도 그런 생각을 평상시에 많이 했다고 해서 몇 개월간 논의를 했다”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예능인력소' 김구라(tvN)

이에 김구라는 “신인이 얼굴 알리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신구 조화가 필요하다. 신인에게 기회를 주고, 예능에 관심이 많은 배우들, 아나운서, 이름을 알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대놓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그는 “신인들을 보면 참 재능이 많구나를 느낀다. 내가 저기에 껴있다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채널은 많은데 출연할 기회가 많아지진 않았다. 나 역시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그 고충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예능유망주 발굴에 노력하는 이유를 알렸다.

또 다른 출연자 김흥국은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다”며 예능 원석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을 알리며 “김구라 사단이 떴으니, 예능계를 주름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능인력소' 이수근(tvN)

이수근은 “예능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해 즐겁다. 새로운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아직 큰 반응은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친구들이 성장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여긴다. 스타가 되기 힘들다고 해도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조세호 역시 “나 역시 많은 힘겨운 시간을 겪고 지금 이 마이크를 쥐게 됐다. 시청자분들도 그들의 모습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예능인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기 위해 대세 예능인들이 뜻을 함께 했다. 예능인 선후배의 아름다운 만남, 신선한 매력 등 다양한 볼거리에 이어 ‘예능 원석’ 발굴까지 이어질지, ‘예능인력소’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