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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킹맥, 前여친에 ‘데이트 폭력’ 논란 “잘못 책임지겠다”
입력 2016-11-15 15:48   

▲DJ킹맥(사진=Mnet '헤드라이너' 방송화면)

Mnet ‘헤드라이너’ 우승자로 알려진 DJ킹맥이 사진작가 크리스티나 백에게 ‘데이트 폭력’을 휘둘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DJ킹맥은 이후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DJ킹맥은 사진작가 크리스티나 백(백정원)과 교제 중이었다. 크리스티나 백은 DJ킹맥과 만남을 위해 한국을 찾았으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이 과정에서 DJ킹맥과 갈등이 벌어지자 그에게 물리적 압박을 당했음을 폭로했다. 크리스티나백은 SNS를 통해 “그가 내 위에 올라 타서 내가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았다. 나를 인질처럼 잡았다”고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DJ킹맥은 “백정원 씨에게 사과의 말을 드린다. 내 행동이 분명히 잘못됐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있다. 내 활동을 지지해주신 팬 여러분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백정원 씨에게 내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있는 중”이라고 알리며 “연애를 하며 여러 차례 반복되는 싸움이 있었고, 원망스러운 마음에 백정원 씨에게 말과 행동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고백했다.

DJ킹맥은 “안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제 잘못된 점에 대해 책임지겠다.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참담한 마음이다. 앞으로 백정원 씨가 요구하는 바를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동에 옮기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DJ킹맥은 DJ크루 데드앤드 소속으로 지난해 ‘헤드라이너’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각종 음악 페스티벌은 물론, SBS ‘2015 SAF 가요대전’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다음은 DJ킹맥이 공개한 사과문 전문이다.

먼저 저 킹맥은 백정원씨에게 사과의 말을 드립니다. 제가 한 행동이 분명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제 활동을 지지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현재 저는 백정원씨와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있는 중입니다. 연락은 일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백정원씨의 동의하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연애를 하며 여러 차례 반복되는 싸움이 있었고, 원망스러운 마음에 저는 백정원씨에게 말과 행동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습니다. 제가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대변하기보다 안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제 잘못된 점에 대해 책임지겠습니다.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참담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백정원씨가 요구하는 바를 받아들이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동에 옮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비판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