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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리메이크 앨범, 아쉬움 NO..팬들에 대한 선물 차원"
입력 2016-12-01 14:24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젝스키스가 리메이크 앨범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사옥에서 16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1세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재덕은 이날 발매된 신보 '2016 리 앨범'에 대해 "우리에게 정말 뜻 깊은 앨범이다. 기존에 활동했던 곡들이 YG를 만나 새롭게 탄생돼 즐겁다. 마음에 들는 음악들이 많이 나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강성훈은 "연말에 맞게 팬들에 선물해주는 차원"이라면서 "겨울 이미지에 맞게 YG의 옷을 입혀 기존의 명곡들을 재편곡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16년 만의 새 앨범이지만 신곡은 지난 10월 발매한 '세 단어'가 전부다. 이에 따른 서운함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은지원은 "우리의 신곡 앨범은 준비 중이다. 녹음해둔 것도 있다"면서 "섭섭하기 보다는 이번 앨범 통해 기존 팬들과 새롭게 저희 좋아하고 관심 가져주는 분들의 접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신곡들은 내년 초부터 발표될 것 같다. 지속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앨범은 팬들 선물이고, 신곡들은 연초부터 시원하게 달릴 예정이다"고 귀띔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4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토가 2 특집을 기점으로 2000년도 해체 이후 16년 만의 신곡 발표와 단독콘서트 개최 등 재결합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젝스키스가 지난달 7일 발표한 신곡 '세 단어'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 8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으며, 1일에는 기존 히트곡 10곡의 리메이크 버전이 담긴 '2016 리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