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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저 미우시죠?”→장시호 “만나 뵙고 싶었다”...청문회서 터진 웃음
입력 2016-12-08 07:37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혹자는 ‘사랑과 전쟁’ 같다고 했다. 안민석-장시호 이야기다.

7일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안민석 의원은 증인 장시호에게 “장시호 증인, 제가 미우시죠?”라고 물었다 .

이에 장시호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답해 장내에 잠시 웃음이 터졌다.

장시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안민석 의원은 이어 “인간적으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장시호는 “괜찮다”고 답했다.

또한 “이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장씨가 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하십시오”라는 안 의원의 말에 장시호는 “네, 만나뵙고 싶었습니다”라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JTBC '뉴스룸'은 "진지해야 할 청문회장에서 농담 섞인 질문과 답이 나오기도 했다"며 해당 문답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