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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JTBC 손석희 자살론 언급 “양심 없어 자살 안 해”
입력 2017-02-14 17:09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사진=변희재 페이스북)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의 자살론을 언급했다.

변희재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SNS 상에 손석희 자살론이 나도는데, 그 어떤 경우든 손석희가 자살하지 않는다는 데 제 손모가지를 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적 사안으로 자살하는 경우,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인물일 때 가능하다. 평생 조작, 거짓, 날조를 상습적으로 해온 손석희가 무슨 자살이냐"라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거짓탄핵의 진실을 은폐하고자 하는 세력에 의해 자살로 위장되던지 아니면 태극기 세력에 덮어씌울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애국연합의 박종화 회장이 경찰에 손석희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 시킨다"고 덧붙였다.

변 전 대표는 '진중권 자살설'도 언급했다. 그는 "대학시절 강준만 교수와 진중권이 협공했을 때 진중권 측에서 자살설이 유포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겁먹은 강 교수가 제게 진중권 좀 달래 달라 해서 당시 미학과 후배들 데리고 진중권 띄우는 인터뷰 실어주고 술 사주고 다했다"고 주장했다.

변 전 대표는 "진중권이 '변희재는 대학시절 자기를 존경하며 찬양했다'고 10년을 우려먹었다"며 "그때 제가 어려서 몰랐는데 역시 온갖 궤변과 거짓선동을 자행해온 진중권도 절대 자살할 이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는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에 제출한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변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변 전 대표는 이에 대응해 보수 성향 시민단체 등과 함께 손석희 앵커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