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과 아스톤빌라의 경기 일정을 스포티비 프라임,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한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출전해 골 수확에 도전하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 앞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주장 손흥민의 출전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빌라전에 확실히 출전할 예정"이라며 "선발로 뛸지는 미정이지만 최소한 경기의 절반은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입은 발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36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며 8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감독은 "며칠 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발에도 이상이 없었다"라며 "훈련도 완벽하게 소화해 출전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리그 원정 최종전이자,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둔 마지막 실전 점검의 기회다. 팀은 현재 리그 17위에 머물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은 여전히 유효하다.
토트넘은 당초 18일 열릴 예정이던 빌라전 일정을 하루 앞당겨 17일로 조정했다. 이는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휴식일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토트넘이 일정 변경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