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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로저스, 방탄소년단 LA 콘서트行 ‘성공한 팬’
입력 2017-03-29 17:52   

▲방탄소년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미국 아역 배우 카일리 로저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관람할 전망이다.

카일리 로저스는 지난달 19일 생일을 맞아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가게 됐어.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최고의 생일”이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카일리 로저스의 설렘은 계속 됐다. 콘서트를 한 달 여 앞둔 지난 3일 “방탄소년단의 LA 콘서트까지 딱 한 달 남았다”는 글을 올렸고, 지난 28일에는 “방탄소년단에게 내 사랑을 전해 달라”는 팬의 요청에 “방탄소년단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만약 만난다면 반드시 너의 사랑을 전해주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배우 카일리 로저스와 러셀 크로우(사진=영화 '파더 앤드 도터' 스틸 사진)

여기에는 재밌는 비화가 있다. 카일리 로저스는 평소 방탄소년단의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공유하는 등 그들의 열혈 팬을 자처해왔다. 이에 영화 ‘파더 앤드 도터(Father and Daughter)’로 호흡을 맞춘 배우 러셀 크로우가 카일리 로저스의 생일 선물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 것이다. 카일리 로저스는 SNS에 “티켓은 러셀 크로우가 준 것이다. 최고의 선물이다”는 글을 남기며 연신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지난 11일 칠레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