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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현중, 4월 팬미팅 사실상 취소...'자숙' 하나?
입력 2017-03-30 23:34    수정 2017-03-31 09:13

▲배우 겸 가수 김현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현중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팬미팅 개최도 사실상 취소됐다.

30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은 "김현중이 팬미팅을 통해서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면서 예상대로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현재 취소쪽으로 가닥을 잡고 정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오는 4월 29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번 팬미팅은 전 여자친구 A씨의 고소 고발과 군 입대로 활동하지 못했던 3년 간의 공백을 불식시키고,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한 자리라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이를 위해 김현중은 지난 2월 전역 이후 밤낮으로 연습에 몰두했다. 팬들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그 날도, 늦은 시간까지 팬미팅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음주운전으로 비판여론이 거세지면서 팬미팅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됐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음주운전은 잘못한 일이고, 김현중이 크게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약속된 일정은 이행하려 하나 향후 활동에 대해선 언급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김현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75%였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