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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실시…첫 주자 ‘방탄소년단’
입력 2017-04-24 07:46   

▲가수 서태지(위쪽),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서태지컴퍼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서태지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첫 주자는 그룹 방탄소년단이다.

서태지 측은 24일 “서태지의 명곡들을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는 ‘25’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리메이크의 첫번째 주자로 방탄소년단의 참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25’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서태지가 후배들과 음악적 연결 고리를 만들고, 의미 있는 음악을 완성해 대중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첫 주자로 선발된 방탄소년단은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그룹이다. 지난해 열린 ‘KBS 가요대축제’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25’ 프로젝트에 참여할 후배 뮤지션들을 직접 추천할 예정이다. 선곡 및 편곡 등의 과정은 참여하는 후배 뮤지션들의 음악적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서로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25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데뷔부터 현재까지 그의 25년 음악사를 집대성하는 셋리스트로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