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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 사태, 영화화…최순실 역 라미란·김해숙 고민 중"
입력 2017-05-25 08:20   

▲안민석 의원 저서 '끝나지 않은 전쟁' 책 표지(출처=위즈덤하우스)

최순실 국정농단 영화화 작업이 시작됐다.

25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 책 '끝나지 않은 전쟁'이 영화화 된다"고 밝혔다. '끝나지 않은 전쟁'의 부제는 '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로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의 존재를 알게 된 2014년부터 3년 간의 국정농단 추적 과정을 담았다.

안민석 의원이 언급한 작품은 앞서 알려진 최순실 소재 영화 '게이트'와는 다른 작품이다.

안민석 의원은 "영화 '괴물' 제작사와 계약을 했고, 최순실 역할을 놓고 라미란 씨, 김해숙 씨로 압축된거 같다"며 "주인공 안민석 역엔 장동건을 할까, 한석규로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 김어준은 "주인공이 안민석이고 장동건, 한석규냐"며 "말도 안된다"고 웃었다.

안민석 의원은 "계약할 때 '천만 영화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며 "저 역시 이 책을 더 홍보하기 위해 전국 북콘서트를 돌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으로 이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영화보다 더 극적인 역사적인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안민석 의원이 영화화 과정을 직접 전하면서 향후 영화 제작 과정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