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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빛난 '해피투게더', 시청률 수직 상승…동시간대 1위 기염
입력 2017-05-26 07:12    수정 2017-05-26 07:43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조인성은 강했다. '해피투게더'가 조인성 특수를 누리며 목요일의 제왕 '자기야'까지 꺾었다.

2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전국기준 시청률 6.5%(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4.4%보다 2.1%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 1위에 해당된다.

'해피투게더'는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져있었다. 특히 목요일 심야 예능은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절대강자로 군림해 '해피투게더'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여왔다.

이에 '해피투게더'는 500회를 기점으로 조동아리 멤버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 등을 MC진으로 합류시키는 강수를 뒀다. 여기에 500회 특집으로 과거 인기를 끈 '보고싶다 친구야' 콘셉트를 부활시켰다. 톱스타 조인성을 깜짝 초빙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승부수는 그대로 적중했다. '해피투게더'는 지난 4월 13일 방송분 이후 한 달 만에 6%대 시청률을 회복했으며 동시간대 1위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좋은 성적이 앞으로도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6.0%, KBS1 'KBS뉴스라인'은 5.0%, MBC '군주-가면의 주인 한 번에 몰아보기'는 3.1%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