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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오늘(2일) 정기외박 마치고 강남경찰서 복귀
입력 2017-06-02 10:22   

▲빅뱅 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그룹 빅뱅 탑이 강남경찰서로 복귀한다.

탑은 지난 2월 군에 입대해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내 악대에 소속돼 있다. 근무지는 강남경찰서다. 지난달 30일 3박 4일간의 정기 외박을 나간 그는 2일 오후 서에 복귀한다.

홍보담당관실 관계자는 “정기 외박은 두 달에 한 번씩 주어지는 것으로 매월 초 일정이 계획된다”면서 “탑의 정기 외박은 마약 조사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탑은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0월 연습생 출신 한 모 씨와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정황이 발견됐으며 모발 조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건은 4월 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소속사 측은 “탑이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면서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직 검찰 조사 결과가 밝혀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의경 복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탑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18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