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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부담됐나? 빅뱅 탑, 근무지 조기 복귀
입력 2017-06-02 13:45   

▲빅뱅 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이 당초 예상보다 일찍 근무지에 복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관계자는 2일 비즈엔터에 “탑이 오늘 오후 12시 30분 경 근무지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복귀했다”면서 “취재진이 몰리는 것에 심적으로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탑은 지난달 30일 정기 3박 4일 외박을 나갔다. 이날 오후 5시 정문으로 복귀해 취재진 앞에 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탑은 조기 복귀를 택했다.

앞서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고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연습생 출신 A씨 역시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공식자료를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근무 중이다. 오는 2018년 11월 제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