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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원진아,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출연 확정
입력 2017-08-21 09:33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유본컴퍼니 제공)

배우 이준호와 원진아가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캐스팅됐다.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둔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21일 이준호와 원진아의 출연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꿋꿋이 버티고 견디며 일상을 살아가는 별 볼일 없어 보이기에 더 위대한 사람들이 그려나가는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이준호의 첫 주연작이자, 신예 원진아를 파격 캐스팅한 것 만으로도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준호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오늘을 살아가는 이강두를 연기한다.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꼬박 3년을 재활해야 했던 부서진 다리 때문에 꿈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비빌 언덕이 되어줄 부모도, 학력도, 이렇다 할 기술도 없는 강두는 자연스레 뒷골목으로 스며들고, 그저 버티는 인생을 살아간다. 자신과 달리 아픔을 숨긴 채 일상을 치열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문수를 만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여주인공 하문수 역에는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원진아가 낙점됐다. 하문수는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건축 모형물 모델러로, 뜻하지 않은 사고로 동생을 잃었다.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은 동생 몫까지 살아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어깨를 짓누른다. 더 많이 웃고, 열심히 엄마 뒤치다꺼리를 하며 제 안의 상처는 모른척하는 문수는 강두를 만나면서 숨겨진 감정을 그제야 토해내게 된다.

특히 원진아는 하문수와 가장 어울리는 배우를 찾기 위해 진행된 오디션에서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배역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