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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마감시황] 에스엠 신고가·JYP 급상승, 활짝 웃었다
입력 2017-09-12 17:08   

▲(출처=시그널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엔터주가 활기를 띄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포인트(0.54%) 상승한 660.05를 기록했다. 엔터주들이 몰려있는 오락, 문화업종은 5.89포인트(1.54%) 오른 389.34로 마감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IT 하드웨어 분야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오락, 문화 업종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였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22.66%(75원) 급상승하면서 406원으로 마감했다. 추가 상장, 감자 등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씨그널엔터테인먼트가 경영 정상화 의지를 전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에스엠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컴백과 투어, 엑소의 활약 등으로 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를 얻고 있는 에스엠은 이날 한 때 3만205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3만19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68%(2000원) 상승했다.

JYP Ent.도 8.07%(670원)의 상승률로 엔터주 강세를 이끌었다. 종가는 8970원이었다. JYP Ent.는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 외에 Mnet과 손잡고 새 보이그룹을 론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스엠, JYP Ent.와 함께 3대 기획사로 꼽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67%(700원) 오른 2만6900원이었다.

제작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덱스터는 1.47%(100원) 올라 6920원을 기록했다. 삼화네트웍스, 팬엔터테인먼트 등도 각각 0.75%(10원), 0.12%(5원) 상승했다. 종가는 1335원, 4130원이었다. 이종석, 수지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영을 앞둔 iHQ는 2.01%(40원) 오른 2030원으로 마감했다.

음원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로엔이 2.18%(1800원) 올라 8만4500원, NHN벅스도 2.12%(210원) 상승한 1만1000원이었다. 소리바다는 1.17%(15원) 증가한 1300원으로 마쳤다.

반면 SBS콘텐츠허브는 0.13%(10원) 하락한 7760원을 기록했다. 앞서 SBS 측은 '보도지침' 논란이 된 윤세영 SBS 회장이 SBS 회장직과 SBS미디어홀딩스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아들 윤석민 의장도 SBS콘텐츠허브, SBS플러스 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13.36% 급등한 이에스에이는 19.31%(950원) 떨어진 3970원으로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