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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김숙 “가상 결혼 상대, 윤정수면 출연 안 해”
입력 2017-09-19 11:29   

(사진=JTBC 제공)

‘최고의 사랑’ 김숙이 가상부부로 함께한 윤정수와 더 이상 결혼 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방송되는 JTBC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이하 최고의 사랑)에서는 종영을 앞둔 윤정수·김숙, 송은이·김영철 커플이 춘천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이날 네 사람은 저녁식사 자리에서 지난 가상 결혼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김숙은 세 사람에게 “만약 ‘최고의 사랑’ 시즌 3을 한다면 출연하겠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정수는 1초의 고민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송은이는 “상대가 다른 사람이면 안 하지만, 김영철이라면 다시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윤정수 역시 “나도 숙이가 아니면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춘천의 전망대에서도 “종영이 철회돼서 6개월 정도만 더 하게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등 김숙과의 가상 결혼 생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윤정수의 애정 공세에도 김숙은 “나는 윤정수가 아니어야 출연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윤정수는 “나랑 같은 대답이 아닌거냐”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쇼윈도 부부’, ‘친친커플’의 활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최고의 사랑’은 오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