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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마감시황] 콘텐츠의 힘, 제작주 상승
입력 2017-10-13 16:55   

▲(사진=CJ E&M, 초록뱀)

코스닥 시장 내 콘텐츠 제작 관련 엔터주들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23%) 떨어진 327.25, 코스닥 지수는 3.46포인트(0.52%) 떨어진 663.08로 마감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 내 엔터주들이 몰려있는 오락 문화 업종은 0.23% 상승했다.

엔터주 중에서도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업종의 상승이 돋보였다. 엔터 대표주인 CJ E&M은 2.63%(2100원) 오른 8만1900원으로 마감하며 상승 선봉에 섰다.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의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고, 나영석 PD의 '알쓸신잡' 시즌2 등이 예고되면서 향후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드라마제작사 초록뱀은 2.07%(25원) 올라 1230원이 됐다.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를 제작 중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0.45%(15원),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으로 제작 출사표를 던진 이매진아시아도 0.37%(5원) 상승하며 각각 3345원, 1345원으로 마감했다.

14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을 제작한 삼화네트웍스도 0.36%(5원) 소폭 상승하며 1380원을 기록했다.

JTBC '믹스나인'에 이어 시트콤 'YG전자' 방송을 알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0.74%(200원) 오르며 2만7050원이 돼 상승 군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제작사인 덱스터도 0.13%(10원) 소폭 올라 745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영화 투자, 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 2.41%(120원), NEW 2.14%(150원) 줄줄이 하락했다. 종가는 각각 4850원, 6860원이었다.

매니지먼트 관련주도 약세였다. 트와이스 컴백을 앞두고 JYP Ent.는 3.77%(400원) 떨어지며 1만200원이 됐고, 큐브엔터도 3.92%(70원) 떨어져 1715원이었다. 지상파 평일 미니시리즈 모두에 주인공이 포함된 키이스트도 0.54%(10원) 소폭 떨어졌다. 마감가는 182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