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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美 '버라이어티'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리더 500 선정
입력 2017-11-15 17:43   

▲(사진=에스엠엔터터테인먼트)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미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 팀 쿡 애플 대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르 리더 500을 발표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외에 마크 저커버그, 팀 쿡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 월트 디즈니 회장 알렌 버그만, 구글 사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 폭스 TV CEO 게리 뉴만 등이 함께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1905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미국의 저명한 문화 잡지로, 올해부터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 총 500명 선정해 발표하는 '버라이어티 500'을 신설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음악적, 시각적으로 강렬한 MTV 퍼포먼스에 영감을 얻어, 한국 대중음악 산업에 대한 비전을 가졌던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 H.O.T.를 만들었으며, 이들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심지어 '한류'라는 단어를 창조해내기도 했다"며 "K-POP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주요한 트렌드를 이끈 아티스트를 다수 발굴해냈다"고 밝혔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앞서 작년 10월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로 세계 문화산업의 지형도를 바꾼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가 시상하는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2016 Asia Game Changer Awards)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에는 문화 외교 선두주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 인사 최초로 서울국제포럼 영산외교인상위원회가 수여하는 '2016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