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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성규, 김용만이 선물한 티셔츠 분실 후 90도 사과
입력 2017-11-22 00:22   

▲'뭉쳐야뜬다' 성규(사진=JTBC)

'뭉쳐야 뜬다' 성규가 김용만이 준 티셔츠 선물을 챙기지 못해 곤혹을 치렀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 49회에서는 일본 와카야마를 찾은 인피니트 성규,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 안정환, 김승수, 김민종, 이연복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용만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선물해준 티셔츠를 숙소에서 챙기지 않은 성규를 놀라게 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입었다.

그는 와카야마로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성규에 "어제 내가 준 선물, 가방에 있는거야?"라고 능청스럽게 물었다.

이에 성규는 "한국에서 입으려고 넣어놨다"며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너무 벅찬 순간들"이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와카야마로 도착한 후 자신의 남방에 가려져 있던 성규의 티셔츠를 공개했다. 성규는 김용만의 모습에 놀라 "이거 왜 가지고 계세요?"라고 했고 김용만은 "한 번 입고 버려버리려고 이거"라며 자신이 준 선물을 챙기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성규는 "제가 일단 사과를 먼저 드릴게요"라며 90도 허리를 구부린 채 사과했고 이를 본 '뭉쳐야 뜬다' 출연진들은 웃음바다가 됐다. 성규는 이후 김용만을 껴안으며 자신에게 준 선물을 챙기지 않은 미안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