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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오늘(21일) 故 샤이니 종현 추모 방송
입력 2017-12-21 10:41   

▲'푸른밤과 종현, 1155일의 기억'(사진=MBC)

MBC 라디오 ‘푸른밤’이 샤이니 종현을 위한 추모 방송을 진행한다.

‘푸른밤’ 측은 21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22일 0시-오전 2시)까지 ‘푸른밤과 종현, 1155일의 기억’ 특집 방송을 진행,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종현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려준다. 라디오를 통해 친분을 맺었던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내레이션을 맡는다.

이번 추모 특집은 2014년 2월 3일, 종현이 처음 방송을 진행한 날부터 2017년 4월 2일 마지막 방송까지의 모습을 담는다. 종현이 생전 ‘푸른밤’을 위해 직접 써온 원고들 역시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푸른밤’ 측은 “종현은 방송을 통해 라디오가 자신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밝힐 만큼 ‘푸른밤’에 대한 애정이 컸다”며 “이번 추모 특집은 DJ 종현 뿐 아니라 청년 김종현이 가지고 있던 세상에 대한 고민, 음악에 대한 고민을 마지막으로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현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경찰과 119에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