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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쓰총 슈퍼카 선물 보도 직접 반박 + 상표권 언급
입력 2018-01-09 08:51   

▲티아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티아라가 중국 재벌 왕쓰총에게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보도를 직접 반박했다.

앞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7일 방송에서 티아라와 MBK엔터테인먼트의 결별 사실을 보도하면서 티아라가 과거 중국 활동 당시 이들의 팬으로 알려진 중국 재벌 완다그룹의 2세 왕쓰총이 90억 원의 해약금을 물고 티아라를 영입했으며 당시 왕쓰총은 티아라에게 슈퍼카를 한 대 씩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에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9일 각자의 SNS를 통해 "중국과 계약에서 우리가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 결과 중국 왕쓰총 측으로부터 위와 같은 내용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가 없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데뷔 때부터 함께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 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불거진 상표권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MBK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2월 28일 ‘티아라’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터. 이와 관련해 티아라는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우리 네 명이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31일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하지 않고 회사를 떠났다. 효민은 자필 편지를 통해 "멤버들은 앞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히며 팀 존속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티아라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