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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좋다” 오마이걸, 음원 차트 1위 달성
입력 2018-01-10 08:53   

▲오마이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걸그룹 오마이걸이 신곡 ‘비밀정원’으로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9일 오후 6시 공개된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미니음반 ‘비밀정원’의 동명 타이틀곡은 공개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23위로 데뷔했고 지니 16위, 벅스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상승세는 새벽을 지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다. 멜론에서는 10일 오전 2시 최고 2위까지 순위가 올랐으며 같은 날 오전 8시 기준 벅스 1위, 소리바다 2위, 지니 7위, 네이버뮤직 8위, 멜론 9위 등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그룹 엑소, 가수 박효신, 싱어송라이터 딘 등 대형 가수와 밴드 장덕철, 싱어송라이터 문문 등 역주행 스타 사이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눈부시다. 앞서 멤버 진이의 탈퇴와 지호의 부상 등 고초를 겪었던 오마이걸은 ‘비밀정원’으로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비밀정원’은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리드미컬한 록 기반 트랙위에 동양적이고 신비한 멜로디를 얹어 완성했다.

멤버 승희는 앞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비밀정원’을 통해 자신의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내 안에 있던 희망은 뭐였을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오마이걸이 내가 원하는 높이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 또 많은 분들이 오마이걸에 대해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이번 음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간절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음악방송 활동과 함께 장기 공연을 개최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이달 22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메사홀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