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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시선] 예능 신작 쏟아진다…‘토크몬’ ‘싱글와이프’에 XtvN까지
입력 2018-01-13 09:00   

(사진=올리브)

새해를 맞아 신작 예능들이 쏟아진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는 정통 토크쇼부터 파일럿에서 정규편성에 성공한 예능, 새 예능채널 론칭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가장 먼저 안방극장에 선보여지는 주자는 바로 올리브 ‘토크몬’(연출 박상혁 현돈)이다. 연예계에서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재야에 숨겨진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2인1조 토크배틀을 담는다.

‘토크몬’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MC 라인업이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강호동 이수근을 비롯해서 정용화와 ‘재야의 토크 고수’홍은희가 진행자로 나선다. ‘섬총사’, ‘서울메이트’를 연이어 성공시킨 박상혁PD가 선보이는 세 번째 예능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이유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내들의 낭만일탈이라는 주제로 사랑받았던 SBS ‘싱글와이프’는 시즌2로 새롭게 재편됐다. ‘한 달에 한 번 아내DAY’라는 슬로건 아래 고생하는 아내에게 남편들이 파격적인 휴가를 선사하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던 ‘싱글와이프’는 새 시즌을 맞아 새로운 라인업을 내세웠다.

▲‘싱글와이프2’ 공식로고(사진=SBS)

눈길을 끄는 것은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아내들의 합류다. 개그맨 서경석의 ‘13세 연하 아내’ 유다솜과 배우 정만식의 아내이자 ‘일본 유학파 출신’ 연극배우 린다전이 새롭게 얼굴을 비춘다.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 임백천 아내 김연주도 출연을 확정했다. 이밖에도 CCM 작곡가 출신 남편 유은성과 결혼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배우 김정화와 윤상 심혜진 부부 또한 합류한다. 오는 17일 방송된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파일럿 방송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당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터뷰,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새로운 제보 최초 공개, 코미디언 강유미의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재, 세월호 유대균 단독인터뷰 등 굵직한 이슈들을 선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tvN)

특히 정규 편성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그것이 알고싶다’ 출신 PD들이 연출을 맡아 더욱 면밀해진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파일럿 당시 출연했던 ‘흑터뷰’ 코너의 강유미와 ‘아는 척 매뉴얼’ 코너의 타일러도 함께 한다. JTBC ‘썰전’과 동시간대 맞붙는 만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CJ E&M이 오는 26일 새롭게 개국하는 오락전문채널 XtvN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슈퍼주니어가 전면에 나서는 ‘슈퍼TV’를 시작으로 래퍼들의 리얼 힙합 야외 버라이어티 ‘오늘도 스웩’, 보아의 데뷔 후 첫 리얼리티 ‘키워드#보아’, 글로벌 로맨스 리얼리티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등이 편성을 마쳤다. 본격적인 오락 콘텐츠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