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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제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광고에 재능기부 참여
입력 2018-01-12 09:52   

▲김상중(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상중이 제주 4.3사건 홍보에 힘을 보탠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제주 4.3 기념 캠페인을 위해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 위원회'와 제주관광공사가 '4.3 전국화'를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영상은 총 3편으로 기획됐다.

첫 번째 광고영상에는 김상중이 참여했다.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해당 영상의 연출은 제주 출신의 독립영화 감독인 오멸 감독이 맡았다. 그는 앞서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통해 미국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번째 광고는 제주 출신으로 최근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를 연출한 양윤호 감독이 제작 중이다. 그 외에도 소설 '태백산맥' 저자 조정래 작가도 참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광고 외에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소설가 현기영 등 제주 출신 인사 등이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를 릴레이로 외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SNS를 통해 캠페인을 확산시켜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다.